☑️ 베네수엘라 

4-3-3 전형으로 라인을 낮추며 실리적인 운영을 추구한다. 론돈은 제공권과 피지컬을 활용해 전방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지만, 단독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기는 어렵다. 소텔도는 빠른 드리블과 방향 전환으로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지만, 압박이 강해질수록 영향력이 줄어든다. 카세레스는 중원에서 커버 범위를 넓히며 수비 조직을 돕지만, 강한 압박에 노출되면 빌드업의 안정성이 흔들린다. 베네수엘라는 결국 론돈의 포스트업과 소텔도의 돌파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전개로 경기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 콜롬비아 

4-3-3을 기반으로 공격과 점유율 모두에서 우위를 점한다. 디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술로 측면에서 수비를 흔들며, 컷인과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적인 위협을 만든다. 캄파즈는 빠른 전환과 침투 패스로 공격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압박 상황에서도 탈압박 능력을 발휘한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왼발 패스로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정교한 킥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한다. 특히 콜롬비아는 코너킥 상황에서 니어 포스트 침투 후 헤더로 마무리하는 패턴이 강력해, 베네수엘라 수비를 크게 흔들 수 있다.

이 경기는 단순한 힘싸움이 아니라, 세밀한 전술 완성도가 승부를 가르는 포인트가 된다. 베네수엘라는 론돈과 소텔도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지만, 공격 루트가 제한적이고 효율도 낮다. 콜롬비아는 디아스의 돌파, 하메스의 패스, 캄파즈의 전환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다양한 공격 패턴을 전개한다. 특히 세트피스 코너킥 패턴은 이번 경기의 확실한 무기로, 수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베네수엘라가 버티기에는 전력 차이가 너무 크며, 경기 주도권은 콜롬비아가 가져갈 전망이다.

[승/무/패] 베네수엘라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