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는 평균 95마일 전후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한 정밀 제구형 투수다. 직구는 존 구석을 집요하게 찌르며, 슬라이더는 좌타자와 우타자 모두에게 헛스윙을 유도한다. 볼넷 허용률이 매우 낮아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고, 긴 이닝 소화 능력으로 불펜 부담을 줄인다. 타선은 중심타선이 장타를 만들어내고, 하위타선도 출루와 스몰볼 전술로 기회를 이어가는 응집력이 있다. 불펜은 이닝 후반 집중력이 강하고, 리드 상황에서는 실점을 억제하는 힘이 뚜렷하다. 수비 또한 내야의 병살 처리 능력과 외야 기동력이 안정적이어서 투수진 운영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한다.

☑️ 세인트루이스 

선발 매튜 리베라로테는 직구와 체인지업 조합을 구사하지만, 제구가 흔들릴 때 장타 허용률이 높다. 특히 높은 존 직구가 몰리면 타구 질이 강해지면서 실점으로 직결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타선은 중심타선이 간헐적으로 장타를 만들어내지만, 하위타선의 출루 생산력이 떨어져 공격 흐름이 단절된다. 불펜은 주자 누적 상황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잦아 승부처에서 리스크가 크다. 수비는 외야 송구와 내야 범위 커버가 불안정해 장타 허용 후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기 어려운 구조다.

이 경기는 커비의 정밀 제구와 긴 이닝 소화 능력이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얼마나 묶어내느냐가 핵심이다. 시애틀은 선발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면 불펜이 그대로 뒷받침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리베라로테의 제구 불안이 드러날 경우, 시애틀 중심타선에 장타를 허용하면서 초반부터 밀릴 위험이 크다. 그래서 시애틀은 선발·불펜·수비 모든 면에서 균형이 잡힌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불펜 불안과 수비 리스크가 약점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가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커비와 불펜의 집중력이 경기 결과를 확정 지을 것이다. 결국 선발 안정감과 불펜 차이가 승패를 결정하는 흐름이 된다.

[승/패] 시애틀 승 ⭐⭐⭐⭐ [강추] 

[승1패] 승 ⭐⭐⭐ [추천]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