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를 가진 노련한 투수다. 직구, 커터,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경기 후반 피안타율이 높아지고, 제구가 흔들리면 장타 허용이 잦아진다. 타선은 중심타선이 파워로 승부를 걸 수 있지만, 하위타선의 생산력이 불안정하다. 그래서 득점 루트가 한쪽에 치우치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불펜은 최근 등판 과부하로 피로 누적이 우려되며, 승부처에서 제구 난조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수비는 내야 범위는 안정적이나 외야에서 송구 정확도가 흔들리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 신시내티 

선발 닉 로돌로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좌완 특유의 각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조합이 위력적이며, 샌디에고 중심타선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이닝 소화 능력이 안정적이라 불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타선은 중심타선이 장타 생산력이 높아 언제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파괴력을 보유한다. 하위타선도 출루와 번트 플레이를 통해 득점 루트를 이어갈 수 있어 연결고리 역할이 살아 있다. 불펜은 젊은 투수들이 활약하며 경기 후반 강한 구위로 상대 타선을 제압할 힘이 있다. 수비는 내야와 외야 모두 기동력이 좋고 송구 안정성이 뛰어나 추가 실점을 방어할 수 있다.

이 경기는 다르빗슈 유의 노련함과 닉 로돌로의 강속구가 맞붙는 투수전 구도로 흘러갈 수 있다. 하지만 샌디에고는 불펜 피로 누적과 하위타선 침묵이 변수로 작용한다. 반면에 신시내티는 로돌로가 안정적으로 초반을 버텨주고, 중심타선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경기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불펜 안정성과 타선 응집력에서 앞서는 신시내티가 승부처에서 웃을 수 있다. 그래서 신시내티는 경기 막판 강한 구위와 응집된 타격으로 흐름을 단숨에 가져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디에고는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는 구조라, 신시내티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치고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승/패] 신시내티 승 ⭐⭐⭐⭐ [강추] 

[승1패] 승 ⭐⭐⭐ [추천]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