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이번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전부터 네 골을 몰아넣으며 5대1 완승을 기록했습니다. 바클라스 파블리디스가 대표팀 통산 10호 골을 기록하며 최전방에서 위협적인 존재감을 보였고, 바카세타스가 중원에서 지휘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또한, 크리스토스 초리스 역시 측면에서의 돌파와 마무리 능력으로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더했습니다. 최근 공식 경기 다섯경기에서 네차례 승리를 챙긴 점은 이번 예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덴마크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무 8패로 크게 열세에 있어, 이번 경기를 통해 그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첫경기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공격 의지에도 불구하고 0대0 무승부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브라이언 리머 감독 체제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한 점유율 축구를 펼치고 있지만, 최근 결정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폴리 이적 후에도 교체 자원으로만 활용되는 가운데, 돌베리와 비에레트가 투톱으로 나서고 미켈 담스가르드가 2선에서 지원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드필드에서는 휠만드와 호이비에르가 중심을 잡으며 경기 조율을 담당합니다. 최근 친선 경기에서는 북아일랜드와 리투아니아를 꺾었지만, 강팀 포르투갈과의 네이션스리그에서 2대5로 대패한 경험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번 경기는 전통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탄탄한 두팀의 대결로, 많은 득점이 나오기보다는 신중한 경기 운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스는 홈 이점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나서겠지만, 덴마크의 수비 조직력과 중원 장악력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덴마크는 첫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하겠지만, 결정력 부족이 다시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 팀 모두 무패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며, 경기의 균형이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무승부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