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는 이번 예선에서 4경기 동안 16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의 불안정함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공격력 역시 단 2득점에 그치며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인 알바니아전에서는 수비적으로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0대1로 패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지브롤터는 전통적으로 5 4 1 의 수비적인 전술을 가동하며 라인을 내리고 경기를 운영하지만,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홈에서조차 큰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연속된 패배로 선수단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공격에서 미드필더와 최전방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득점 기회가 제한적인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페로제도는 이번 예선에서 1승을 거두며 승점을 챙겼고, 직전 경기에서는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0대1로 패했지만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페로제도는 강팀을 상대로는 고전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팀과 맞붙었을 때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는 두 경기 모두 패배하며 아직 확실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그러나 상대가 지브롤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번 경기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페로제도가 우위를 점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브롤터는 홈 경기라는 점 외에 뚜렷한 장점을 찾기 어렵고,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아 득점 가능성이 낮습니다. 반면, 페로제도는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페로 제도의 득점력도 폭발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대량 득점보다는 신승의 승부가 유력합니다. 

따라서 페로제도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