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선발 호세 퀸타나는 좌완 특유의 커맨드와 체인지업으로 맞춰 잡는 피칭을 한다. 하지만 구속이 떨어지고 한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늘어나면서 장타 허용 위험이 커졌다. 타선은 중장거리포를 갖춘 중심타선이 있지만, 상·하위 타순 연결이 불안정해 득점 효율이 떨어진다. 불펜은 경기 후반 제구 흔들림과 피홈런으로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수비도 내야 송구에서 불안한 장면이 종종 나오며 투수진의 부담을 키운다.

☑️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는 포심과 커브, 체인지업을 완성도 높게 구사하며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낮은 존으로 제구해 땅볼을 유도하는 힘이 있다. 타선은 상위 타순이 출루를 책임지고, 중심타선이 장타로 연결하는 구조가 탄탄하다. 불펜은 필승조의 피칭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위기 상황에서도 삼진으로 흐름을 끊을 수 있다. 수비 또한 내외야 모두 기동력이 좋아,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이미 무게 중심이 기운 상태다. 퀸타나는 맞춰 잡는 능력은 있으나 구위 저하로 인해 필라델피아의 강타선을 막기 어렵다. 반면 놀라는 구위와 제구 모두에서 우위에 있으며, 후반 불펜까지 안정적인 구조를 갖췄다. 그래서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주도권을 잡으면 경기 흐름은 일방적으로 흘러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워키가 홈런으로 변수를 만들 수는 있으나, 전체적인 밸런스는 원정팀 쪽이다.

[승/패] 밀워키 패 ⭐⭐⭐⭐ [강추] 

[승1패] 패 ⭐⭐⭐ [추천]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