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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승(마요르카전 1-0)에 그치며 18위까지 내려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홈에서는 안정된 수비 조직력과 중원 장악을 바탕으로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25%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먼저 선제골을 넣으며 저력을 보였고, 전통적으로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밀집 수비와 역습 전술로 경쟁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은 전임 알과실의 전술 색채를 이어받아 수비적인 4-1-4-1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으며, 압박보다는 공간 차단과 빠른 역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을 보인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공격에서는 알바로 오드리오솔라가 빛을 발했지만, 전반적으로 득점력 부족이 뚜렷합니다.

라요 바예카노는 시즌 초반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지만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으로 흐름이 꺾였습니다. 현재 16위에 머물고 있으며, 공격에서는 꾸준히 상대를 압박하고 기회를 창출하지만 마무리 부족과 체력 저하가 큰 문제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유럽대회를 병행하면서 리그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컨퍼런스리그 1차전 슈켄디야전에서는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리그에서는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연이어 패하며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공격의 핵심은 대표팀에도 선발된 호르헤 데 프루토스로, 이번 시즌 이미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진의 불안정과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이탈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번 원정에서도 체력 부담과 핵심 공격수 카멜로의 징계 공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극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홈에서는 끈끈한 경기력을 보이며 승점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라요 바예카노는 유럽대회 병행으로 인한 체력 부담과 결정력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고 있어 다득점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최근 맞대결의 평균 득점은 3골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레알 소시에다드가 조금 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이며,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종합적으로는 접전 속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근소한 우세 혹은 2-1 스코어라인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소시에다드 승리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