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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원태인은 한때 빠른 포심으로 타자들을 압도했지만, 최근 구속 저하가 뚜렷하다. 포심이 가운데로 몰리면 장타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지고, 변화구 제구가 높게 형성될 때 실투가 치명타가 된다. 경기 초반은 안정적으로 끌고 가더라도 세 번째 타순 이후 맞대결에서 공략당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 타선은 홈에서 출루 기반의 점수 생산을 시도하지만 장타력 의존도가 낮아 초반 점수 창출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최근 불펜은 제구 난조와 피홈런으로 인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후반으로 갈수록 마운드 운영이 흔들리고, 불펜이 긴 이닝을 소화할 때 실투 한 방이 승부를 뒤집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초반 리드를 잡지 못하면 후반 마무리 싸움에서 크게 밀릴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 NC 

로건은 묵직한 포심과 슬라이더를 섞어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유형의 투수다. 볼넷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낮은 존 제구와 슬라이더 각을 활용해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NC 타선은 상위 타선의 장타력이 강력하고, 주자가 나가면 폭발적으로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생산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경기 후반에도 중심 타선이 장타를 통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역전 가능성을 언제든 유지한다. 불펜은 초반보다 안정세를 되찾아 후반 리드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래서 경기 중반까지 타선이 흐름을 잡으면 후반 불펜이 분위기를 굳히며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결국 선발-타선-불펜 모두 삼성보다 후반 경쟁력이 높은 그림을 만들 수 있는 팀이다.

삼성은 원태인의 구속 저하와 실투 위험을 극복하지 못하면 초중반 이후 공략당할 가능성이 크다. 타선도 장타 생산력이 부족해 로건을 상대로 빠른 리드를 만들지 못할 경우 후반 경기 운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특히 불펜이 최근 피홈런과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어 경기 후반 한 방에 흐름을 내줄 리스크가 크다. 반면 NC는 로건의 낮은 존 공략과 슬라이더 조합으로 삼성 타선을 묶을 수 있으며, 장타를 기반으로 흐름을 바꿀 힘이 충분하다. 중후반에 주자만 나가면 한 방으로 경기 양상을 뒤집을 수 있는 타격 폭발력도 여전히 강력하다. 그래서 경기 초반만 버티면 후반으로 갈수록 NC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한층 더 커진다.

[승/패] 삼성 패 ⭐⭐⭐⭐ [강추] 

[승1패] 패 ⭐⭐⭐ [추천]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