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로코 

엘 압데라오위는 빠른 스프린트와 저돌적인 침투로 상대 수비 뒤를 공략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측면에서 볼을 받으면 직선 돌파와 슈팅으로 직결시키려 하며,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속도가 위협적이다. 부마사우디는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량으로 빌드업과 압박을 모두 담당하지만, 강한 전방 압박을 받을 때 볼 보호력이 흔들리는 편이다. 엘 마카우이는 후방에서 빌드업을 안정시키며 전환 패스를 시도하지만,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능력은 제한적이다. 모로코는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승부하려 하지만 점유율 싸움에서 밀릴 경우 후반 체력 저하와 수비 간격 붕괴가 자주 나타난다. 특히 더운 날씨와 고강도 활동량은 경기 후반 집중력 저하로 직결될 수 있는 약점이다.

☑️ 스페인 

이케르 브라보는 박스 안에서 침착한 결정력과 연계 능력을 모두 갖춘 스트라이커로, 짧은 순간에 슈팅 각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얀 비르질리는 측면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패스 옵션을 제공하고, 볼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공격 전개를 원활하게 만든다. 페이오 카날레스는 중원 지휘자로서 템포를 조율하고 빌드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압박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탈압박 기술이 뛰어나다. 스페인은 볼이 위치한 지역에 선수들을 집중 배치해 수적 우위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점유율을 지배한다. 이러한 패스 네트워크는 상대가 볼을 빼앗기 위해 과도한 활동량을 소모하게 만들어,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특히 스페인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템포를 컨트롤하고, 중원에서부터 찬스를 설계해 나가는 구조적 강점을 갖고 있다.

스페인은 볼이 위치한 구역마다 수적 우위를 형성해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전술을 완성했다. 이케르 브라보의 결정력과 페이오 카날레스의 중원 지배력은 모로코의 수비 블록을 흔들며 찬스를 연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얀 비르질리는 측면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볼을 소유해 전방 전환 속도를 높이고, 모로코 압박 라인을 분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모로코는 엘 압데라오위와 부마사우디를 앞세운 빠른 역습을 노리지만, 스페인의 조직적 압박과 수적 우위에 맞서기에는 탈압박 한계가 드러날 수 있다. 부마사우디가 중원에서 빌드업을 지원하더라도 강한 압박을 받을 때 전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 이는 후반 체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은 점유율과 체력 소모 전략으로 상대의 템포를 끊고 경기 후반에도 공세를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승/무/패] 모로코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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