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세리에A/패승승승승) ​ 

AC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경기하며, 히메네스가 전방에서 제공권과 압박을 담당하지만, 박스 안에서 마무리 안정성이 일정하지 않다. 풀리식은 측면에서 폭발적인 드리블과 컷인으로 공격의 변화를 만들어 내지만, 수비 가담이 부족해 쓰리백 라인이 흔들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모드리치는 중원에서 패스 시야와 경기 조율 능력을 보여주지만, 활동량 저하로 수비 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한다. 쓰리백은 중앙과 측면 사이 포켓 공간이 열리면 불안해지고, 좌우 윙백이 전진한 뒤 뒷공간을 메우지 못할 경우 상대의 스윙 패스에 연쇄적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다.

나폴리 (세리에A/승승승패승) ​ 

반면 나폴리는 4-1-4-1 체제로 경기하며, 호일룬이 전방에서 타이밍 좋은 침투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한다. 폴리타노는 측면에서 속도와 드리블로 돌파하며, 포켓 공간을 정확히 공략해 마무리까지 연결한다. 데 브라이너는 앵커맨 자리에서 좌우 스윙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 조직을 흔들며, 길모어 역시 중원에서 탈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공격 템포를 끌어올린다. 두 선수의 좌우 스윙 움직임은 폴리타노와 호일룬의 침투 루트를 열어주며, 상대 수비가 90분 내내 통제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어낸다.

결국 AC밀란은 모드리치의 조율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의 스윙 전술에 끌려다닐 가능성이 높다. 풀리식이 공격적으로 전진할수록 윙백 뒷공간이 노출되고, 쓰리백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나폴리는 데 브라이너와 길모어를 중심으로 중원을 흔들고, 호일룬과 폴리타노가 포켓 공간으로 침투해 마무리까지 연결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공간이 확대되면, 나폴리의 결정력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나폴리 승리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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