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유로파리그/승승승패승) ​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들어 리그와 컵 대회를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0일간 5경기를 치르며 하루 이틀 이상의 충분한 휴식 없이 3~4일 간격으로 강행군을 소화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체력 부담이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경기력은 기복이 있으나 공격력 자체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직전 경기들에서 6-2 대승과 1-0 승리를 거두며 다득점과 실리적인 운영 모두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실점 관리에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노출해 왔다. 평균 기대득점은 꾸준히 1.3 수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서는 효과적인 장면들을 연출했으나, 경기당 실점이 1.7가량 나오기도 하는 등 후방이 안정적이지 않다. 선수단 구성에서도 결장이 상당하다.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인해 플로리안 브레들로우, 나심 다르비치, 요나스 디엘, 야닉 카이텔, 나우이루 나르테이, 실라스, 파스칼 슈텐첼, 레오 스테르기우, 데니스 운다브 등이 결장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브레들로우는 골키퍼 자원으로, 운다브는 공격에서 확실한 쐐기를 넣어주는 스트라이커지만 무릎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또한 주전 풀백 중 하나인 실라스와 중앙 수비를 맡을 수 있는 스테르기우의 부상 이탈은 공수 밸런스를 흔들 수 있는 요인이다. 여기에 재크 라미레스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수비 뎁스에 약점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다만 공격진에서는 다른 자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홈에서의 강한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맞대결의 희망 요소다.

셀타비고 (유로파리그/무무무무무) ​ 

셀타비고는 올 시즌 경기 운영 자체는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나 지나치게 승부가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 극단적인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기대득점은 경기당 평균 0.8 수준에 머무르며 다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 3경기 모두 평균 1득점에 불과하다. 평균 패스 성공률은 81%로 점유 기반의 전개에서 기복이 있으며 전방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해 득점력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선수단 구성에서도 결장 변수가 많다. 조셉 아이두와 프랑코 체르비는 감독 결정으로 경기 출전에서 제외되었으며, 미드필더 미겔 알론소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또한 윌리엄 스베드베리가 발목 부상 여파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며, 마티야 리스틱 역시 공식 명단에서 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다. 이 결장자 명단은 수비 안정성을 약화시키고 공격 전개에서 폭발력을 떨어뜨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지 언론은 ‘셀타비고가 원정 경기에서 보수적으로 운영하며 무승부를 끌어내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는데, 실제 경기 패턴 역시 공격 전환 속도의 느림과 박스 안 침투력 부족으로 인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의 경험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은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짧은 일정 여파로 체력적인 부담이 크고, 결장자로 인한 전력 손실이 겹쳤다는 점에서 변수가 많은 승부가 될 것이다. 슈투트가르트는 공격에서의 폭발력으로 인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으나, 수비 라인의 공백과 체력 저하는 불안 요인이다. 셀타비고는 원정에서 다득점 기대치가 낮고 결장자 공백으로 인해 전개가 제한적이다. 그러나 최근 이어진 무승부 패턴이 보여주듯, 쉽게 무너지지 않고 경기를 버티는 경기력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다만 홈 강세와 보다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보유한 슈투트가르트가 셀타비고 수비를 뚫어내고 근소한 차이의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유럽 무대 특성상 초반에 신중하게 시작되지만, 후반에 홈팀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승부를 결정할 것이 유력하다. 전력과 흐름을 종합하면 슈투트가르트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승무패 : 슈투트가르트 승 ​ 

언더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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