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선발 미첼 파커는 좌완 특유의 각도 있는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한다. 특히 낮게 형성되는 투구 궤적이 땅볼 유도에 강점이 있어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타선은 중심타선이 장타력과 콘택트 능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상위 타선의 출루가 곧 득점으로 이어진다. 불펜은 최근 들어 제구가 안정되며 승부처에서 위기를 잘 차단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비는 내야의 더블플레이 연결과 외야진의 기동력이 투수진의 부담을 줄여준다.

☑️ 마이애미 

선발 유리 페레즈는 평균 구속이 빠른 포심과 슬라이더로 삼진 능력이 뛰어난 유형이다. 다만 장기 결장 이후 복귀 과정에서 제구 흔들림이 자주 나타나고, 구위 유지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타선은 중심타선의 장타력이 불안정하고,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력이 부족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불펜은 구위는 있지만 피홈런 리스크가 크고,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패턴이 반복된다. 수비는 외야 범위 커버는 괜찮으나, 내야 송구 정확도에서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이 경기는 선발 매치업 자체만 보면 마이애미가 강속구 카드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워싱턴은 파커가 안정된 제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고, 불펜 또한 최근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타선의 상하위 라인업이 고르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어 장타가 터지면 흐름을 잡을 수 있다. 반면에 마이애미는 페레즈의 제구 난조가 초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전체적인 안정감에서 워싱턴이 승리를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승/패] 워싱턴 승 ⭐⭐⭐⭐ [강추] 

[승1패] 승 ⭐⭐⭐ [추천]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