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팀은 아기레가 전방 압박의 출발점 역할을 하며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줍니다. 펠리스트리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지만, 크로스 정확도는 기복을 보입니다. 아라스카에타는 중원과 전방을 연결하는 핵심 고리로서, 세컨드 볼 처리와 찬스 창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팀 전체적으로는 라인을 깊게 내린 상태에서 압박 타이밍을 조절하며, 공격 전환보다는 안정적인 수비 블록 유지에 집중합니다. 득점은 순간적인 속공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루 팀은 게레로가 최전방에서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를 책임지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케베도는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통해 위협을 만들지만, 역습 전환 속도에서는 다소 한계를 보입니다. 타피아는 중원에서 경기 템포를 조율하며 볼 회수와 압박 차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팀 전체적으로 라인을 촘촘히 유지하며 수비 지향적으로 운영하고, 공격은 게레로를 활용한 단순 전개에 무게가 실립니다. 따라서 공격 루트는 제한적이지만, 수비 블록이 견고해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이 모두 수비 중심 전술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 템포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루과이는 아기레와 펠리스트리를 활용한 속공을 시도하지만, 페루의 두 줄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반면 페루는 게레로를 중심으로 단순하게 볼을 전진시키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득점 기회는 주로 세트피스나 순간적인 실수에서 나올 전망이며, 경기 주도권 싸움 자체가 길게 이어질 것입니다. 전반과 후반을 통틀어 볼 때, 승부는 끝까지 균형을 유지하는 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승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