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호자마리아는 라이트에서 파워풀한 스파이크와 백어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기 흐름이 막힐 때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핵심 카드다. 베르그만은 레프트에서 안정적인 리시브와 빠른 스윙으로 득점 루트를 열어주고, 사이드에서 팀 공격의 균형을 책임진다. 마크리스는 세터로 정교한 토스 배급과 변칙적인 빠른 전개를 통해 상대 블로킹을 흔드는 플레이메이커다. 가비는 레프트에서 올어라운드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 리시브-디그-공격을 모두 책임지며 전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브라질은 높이와 스피드를 조합한 공격 전개가 가능하고, 세트 후반에도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는 강팀다운 안정감을 보인다.

☑️ 프랑스 

까죠는 레프트에서 강한 스파이크를 시도하지만, 리시브 가담에서 흔들림이 자주 노출된다. 엘루가는 라이트에서 장타성 공격을 보여주지만, 범실이 누적되면 득점 효율이 떨어진다. 은디아예는 미들에서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은 위협적이지만, 속공 타이밍이 매끄럽지 못하다. 하웨겐은 세터로 기본적인 볼 배급은 가능하지만, 브라질의 빠른 블로킹 전환 앞에서는 선택지가 제한된다. 프랑스는 피지컬은 나쁘지 않으나, 리시브와 세트 운영의 단조로움이 장기 세트에서 약점으로 드러난다.

이 경기는 전형적인 강팀과 도전자 구도의 맞대결이다. 브라질은 마크리스의 빠른 토스와 가비의 안정된 리시브를 축으로 좌우 공격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호자마리아와 베르그만의 화력이 전개되는 순간, 프랑스 블로킹 라인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반면 프랑스는 공격력이 순간적으로 터지더라도 리시브 불안과 범실 누적으로 흐름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리고 세트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브라질의 경험과 안정감은 프랑스와 뚜렷한 격차를 만든다. 결국 높이, 리시브, 세트 운영에서 모두 앞선 브라질이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승/패] 브라질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