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로제도 

포메이션은 3-4-3이며, 클레트스카르드는 전방에서 제공권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지원이 끊기는 순간 고립되기 쉽다. 프레데릭스베르크는 측면에서 성실한 활동량과 크로스 시도로 공격 전개에 가담하지만, 상대 수비 압박을 뚫어내기엔 파괴력이 부족하다. 헨드릭슨은 중원에서 수비 가담과 볼 배급에 힘쓰지만, 템포 조율 속도와 압박 회피 능력이 떨어져 상대 압박에 쉽게 무너진다. 페로제도는 기본적으로 수비 라인을 내리고 대응하지만, 장시간 압박에 노출될 경우 집중력 저하와 세컨드볼 처리에서 불안정한 장면이 반복된다.

☑️ 크로아티아 

포메이션은 4-2-3-1이며, 부디미르는 문전에서 제공권과 몸싸움을 활용한 마무리가 날카롭다. 페리시치는 좌측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크로스 능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세컨드볼 상황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다. 크라마리치는 전방과 2선을 오가며 연계와 슈팅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어 공격 전개의 핵심 축으로 기능한다. 크로아티아는 점유율을 기반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코너킥과 프리킥 같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양한 전술 패턴을 통해 득점을 창출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특히 제공권과 킥 정확도를 겸비해 상대 수비가 순간적으로 느슨해지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크게 작용한다. 페로제도가 홈에서 수비 블록을 낮추고 버티려 하겠지만, 압박 강도와 세트피스 집중력에서 한계가 뚜렷하다. 반대로 크로아티아는 세트피스 상황마다 다양한 전술 패턴으로 기회를 창출할 수 있고, 페리시치와 크라마리치가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 것이다. 페로제도가 초반에는 의지를 보이더라도 체력 부담과 수비 집중력 저하가 겹치면, 후반부에는 크로아티아의 공격 물량 공세를 막아내기 어렵다. 결국 경기 전체 주도권은 크로아티아가 쥐고, 세트피스를 중심으로 득점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승/무/패] 페로제도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