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룩셈부르크 

포메이션은 5-3-2이며, 로드리게스는 최전방에서 제공권과 침투 움직임으로 공격 기점을 만들지만 고립되는 경우가 잦다. 시나니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로를 찾으려 하지만, 상대 압박에 시도 자체가 무뎌지는 장면이 반복된다. 바헤이루는 중원에서 수비적 커버와 빌드업 지원을 병행하나, 빠른 템포의 전개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드러난다. 룩셈부르크는 포백과 미드필드 사이 간격이 쉽게 벌어지고, 박스 주변에서 마크가 흔들리며 공간을 내주는 패턴이 많다. 특히 박스투박스 전개를 사용하는 팀들에게는 대응력이 부족해 뒷공간 노출이 잦은 약점을 보여왔다.

☑️ 슬로바키아 

포메이션은 3-4-3이며, 보제닉은 피지컬을 활용해 박스 안에서 버티며 결정적인 마무리 능력을 발휘한다. 투프타는 빠른 침투와 연계 능력으로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공략하며, 전방 압박에도 기여한다. 슈란츠는 전형적인 박스투박스 형태로 후방과 전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결정적인 순간 전방으로 스며드는 움직임이 강점이다. 슬로바키아는 세밀한 전개와 후반 교체 카드 활용이 돋보이는 팀으로, 교체 자원들이 투입되는 시점마다 경기 흐름을 뒤집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낸다. 특히 중앙 장악력과 박스 안 마무리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전술적 상성에서도 확실히 우위를 점한다.

이 경기는 전술적 상성과 후반 교체 전략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 슬로바키아는 슈란츠가 박스투박스 움직임으로 중원과 전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보제닉과 투프타가 이를 마무리하는 전술 구조를 보여줄 것이다. 룩셈부르크는 수비적으로 내려앉아 버티려 하겠지만, 중앙과 측면 간격이 벌어지며 슬로바키아의 압박과 침투를 견디기 어렵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슬로바키아 벤치의 교체 카드 활용이 돋보일 수밖에 없고, 경기 템포 차이를 더욱 벌려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경기 후반부 체력 저하가 겹치면 룩셈부르크 수비 라인은 흔들리고, 슬로바키아가 결정적인 기회를 완성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국 전술적 디테일과 완성도에서 앞서는 슬로바키아가 승리를 가져갈 구도다.

[승/무/패] 룩셈부르크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