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는 커브와 직구 조합이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장타 억제력이 떨어지며 피홈런 리스크가 반복되고 있다. 득점권 상황에서 한 방을 허용하는 장면이 많아 경기 흐름을 단숨에 내줄 수 있다. 타선은 중심타선이 여전히 장타력을 갖추고 있지만, 득점 루트가 단조롭고 하위타선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 특히 득점 생산이 특정 선수에 치우쳐 있어 상대가 봉쇄하면 공격이 쉽게 막히는 흐름이 반복된다. 불펜은 브리지 이닝에서 기복이 크고, 마무리 카드도 믿음을 주지 못해 경기 후반이 최대 약점이다. 수비는 외야 범위는 넓지만 내야에서 잦은 송구 실수로 리듬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 뉴욕메츠 

선발 놀란 맥클린은 직구 구위가 묵직하고, 낮은 코스로 파고드는 슬라이더는 땅볼과 삼진을 동시에 유도한다. 위기 상황에서도 낮은 존을 파고드는 패턴으로 흐름을 스스로 끊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타선은 상위타선이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노리며, 하위타선도 짧은 안타와 주루 플레이로 득점을 이어간다. 그래서 공격 전개가 끊기지 않고, 어떤 이닝에서도 점수 생산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 불펜은 파워 피처들이 많아 후반 삼진 능력으로 위기를 틀어막을 수 있으며, 마무리 카드도 안정적이다. 수비는 내야 병살 처리 능력이 탁월해 투수진과 호흡이 잘 맞고, 외야도 송구와 위치 선정에서 단단하다.

이 경기는 불펜의 안정성과 경기 후반 대응력이 승부의 핵심이 될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놀라가 초반을 잘 끌고 가도 불펜이 무너지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다. 반면에 뉴욕메츠는 맥클린의 긴 이닝 소화와 불펜 뒷받침을 통해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타선에서도 메츠는 응집력과 변칙적인 주루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다. 결국 전체적인 전력 균형은 메츠가 우위에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경기 후반 흐름이 불펜에서 갈린다면, 승부는 뉴욕메츠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

[승/패] 필라델피아 패 ⭐⭐⭐⭐ [강추] 

[승1패] 패 ⭐⭐⭐ [추천]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