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웰스는 장신을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직구를 던지지만, 구속은 리그 평균 수준이라 위력이 뚜렷하게 강하진 않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타이밍을 흔들지만, 제구 불안이 나타날 때 장타 허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는 피안타율이 높아 위기 관리 능력이 떨어진다. 타선은 중심타선에서 파워와 타격 감각을 기대할 수 있으나, 하위 타선은 출루율이 낮아 공격 연결이 끊기는 단점이 있다. 불펜은 경기 후반 기복이 심하며, 피홈런이 나오면 급격히 무너지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 피츠버그 

선발 폴 스킨스는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초반부터 타자들을 압박한다. 평균 구속 160km에 근접하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은 헛스윙을 유도하며 탈삼진 비율이 매우 높다. 제구 역시 안정감을 갖추고 있어 위기 상황에서도 큰 흔들림이 없다. 타선은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출루와 장타가 이어지는 응집력을 보인다. 특히 중심타선은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고, 하위 타선도 빠른 주루와 컨택으로 흐름을 이어간다. 불펜은 안정된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리드를 잡으면 지켜낼 힘이 충분하다.

이 경기는 웰스의 구속 평범함과 위기 관리 부족이 핵심 변수다. 피츠버그는 초반부터 강력한 직구를 앞세운 스킨스가 주도권을 쥐며, 타선 역시 기회가 오면 득점권 집중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볼티모어는 중심타선의 장타가 폭발하지 않으면 공격 루트가 단순해져 상대 투구 패턴에 묶일 수 있다. 그래서 경기 흐름은 점차 피츠버그 쪽으로 기울 것이며, 후반 불펜 안정성까지 감안하면 승부는 한쪽으로 쏠릴 공산이 크다. 결국 스킨스의 구위와 타선 응집력이 균형을 무너뜨릴 결정적 무기가 될 것이다.

[승/패] 볼티모어 패 ⭐⭐⭐⭐ [강추] 

[승1패] 패 ⭐⭐⭐ [추천]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