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는 최전방에서 베호르스트가 제공권과 마무리를 담당합니다. 모로는 측면에서 돌파와 크로스로 공격의 변화를 만들고, 스티븐은 2선에서 공격 전환과 패스 연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약점은 포백 수비에서 드러납니다. 센터백 라인은 순간적인 스피드가 부족해, 발 빠른 공격수에게 대응이 늦어지는 장면이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전환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이 넓게 열려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냅니다. 또한, 빌드업 과정에서 중원 압박에 흔들리면 패스 연결이 불안정해져 공격 전개가 끊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경기 주도보다는 순간적인 집중력으로 위기를 방어하며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밀란은 라우타로와 튀랑이 투톱으로 전방을 책임집니다. 라우타로는 순간 스피드와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나 뒷공간을 공략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튀랑은 넓은 활동 반경으로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라우타로와의 연계로 빠른 공격 전개를 이끌어냅니다. 중원에서는 바렐라가 전진성을 살려 압박과 전환을 동시에 수행하며 팀의 공격 템포를 끌어올립니다. 특히, 전환 속도가 빠르고, 상대 수비가 반 박자 늦는 순간 날카롭게 찬스를 창출하는 팀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번 경기는 수비 뒷공간과 침투형 공격수간 맞대결 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약스는 포백의 순간 스피드가 다소 떨어져 발 빠른 공격수를 제어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반면, 인터밀란은 라우타로와 튀랑의 스피드를 활용해 뒷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바렐라의 중원 전개가 더해지면 짧은 시간 안에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약스가 수비 뒷공간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면 경기 균형이 초반부터 깨질 가능성이 크며, 빠른 침투와 전환 능력을 앞세운 인터밀란이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밀란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