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시브 반둥 

포메이션은 4-2-3-1이며, 윌리엄은 전방에서 버티면서 제공권 경합에 강점을 보이지만 움직임 반경은 다소 제한적이다. 베르기뉴는 2선에서 드리블과 침투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하지만 압박이 강해질 때 실수가 잦다. 과이조체아는 중원에서 템포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지만, 수비 전환 시 커버 범위가 좁아 압박에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공격 전환은 느리고, 수비 라인이 넓게 벌어지는 순간 뒷공간이 크게 노출되는 약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전방에서 압박을 지속적으로 당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라이언 시티 

포메이션은 5-3-2이며, 안데르송 로페즈는 한때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했고 최근까지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뛰었던 반가운 얼굴이다. 그는 문전에서의 움직임과 침투 타이밍이 날카롭고, 제공권 경합에서도 확실한 무기를 지닌다. 람셀라르는 중원에서 넓은 시야와 패스 전개 능력으로 공격의 리듬을 만들어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강점을 드러낸다. 송의영은 한국계 싱가폴 귀화 선수로, 안정적인 볼 간수와 전환 속도를 통해 중원에서 안정감을 더한다. 수비 블록은 파이브백으로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빠른 전환 시 측면에서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라이언 시티는 압박과 전환의 균형을 무기로 원정에서도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 경기는 라이언 시티가 파이브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면서도 빠른 전환으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안데르송 로페즈의 움직임과 결정력은 페르시브 반둥 수비 라인을 흔들 열쇠가 될 수 있다. 람셀라르와 송의영의 조합은 중원 장악과 볼 배급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반면 페르시브 반둥은 전개 속도가 느리고 중원의 압박 저항력이 약해 후반으로 갈수록 수세에 몰릴 위험이 크다. 결국 전술적 상성과 공격 전환의 날카로움에서 라이언 시티가 확실히 앞설 가능성이 크다.

[승/무/패] 페르시브 반둥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