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요 

포메이션은 4-4-1-1이며, 홈에서 강한 압박과 측면 전개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다. 이시 팔라존은 드리블 돌파와 컷인을 기반으로 하프스페이스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며, 호르헤 데 프루토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빠른 침투와 크로스로 공격을 이어간다. 우나이 로페즈는 중원에서 템포 조율과 전방 배급을 책임지지만, 상대 압박 강도가 높아지면 간헐적인 실수로 흐름이 끊길 위험이 있다. 특히 홈에서는 활동량을 앞세워 상대 진영을 압박하는 패턴이 잘 드러나지만, 공격 루트가 특정 선수들에게 집중되면 단조로워지는 약점이 반복된다.

☑️ 셀타비고 

포메이션은 3-4-3이며, 전환 속도를 앞세운 역습 전개가 주 무기다. 이아고 아스파스는 순간적인 공간 침투와 마무리 감각이 여전히 날카롭지만, 체력 부담 속에 경기 내내 일관성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파블로 듀란은 전방에서 압박과 침투를 동시에 시도하며, 수비 라인을 흔드는 역할을 맡지만 지원이 부족할 경우 고립된다. 일라익스 모리바는 중원에서 넓은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고리를 제공하지만, 압박 저항에서 흔들리며 빌드업의 안정성이 떨어진다. 원정에서는 수비 라인이 무너지는 장면이 잦고, 점유율을 유지하지 못해 전개가 단절되는 약점이 도드라진다.

라요는 팔라존과 프루토스를 활용한 측면 공세가 위협적이지만, 전개가 단순해지면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 셀타비고는 아스파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크고, 원정에서는 전개와 마무리 모두 힘이 빠지는 흐름이 반복된다. 양 팀 모두 전술 카드가 제한적이고 교체 자원이 경기 양상을 바꿀 만큼 강하지 않다. 결국 경기 내내 루즈한 흐름이 이어지며, 전후반 90분이 소모적인 공방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양 팀의 공격 패턴이 서로 읽히는 순간, 득점 기회는 제한적으로만 전개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반 교체 싸움에서도 흐름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렇듯 전술적 유연성과 날카로움이 부족한 두 팀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수렴될 가능성이 짙다.

[승/무/패] 무승부 ⭐⭐⭐ [추천] 

[핸디] 핸디 패 ⭐⭐⭐⭐ [강추] 

[언더오버] 언더 ⭐⭐⭐⭐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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