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월은 최근 일정으로 체력 부담이 상당합니다. 팰리스를 상대로한 컵대회에서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소화하며 회복 시간이 충분치 않았습니다. 골키퍼 옌센과 측면 수비 자원 맥나마라, 도허티가 결장하면서 수비 폭이 좁아졌고, 중앙 미드필더 드노레와 미첼의 부재로 중원 안정성도 떨어졌습니다. 공격진에서는 아지즈가 시즌 아웃돼 측면 속도가 감소했고, 러브레이스와 랭스태프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다만, 루옹고와 컨들이 경미한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은 일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홈 2경기 연속 무득점과 평균 실점 2.5골로 수비, 공격 밸런스가 심각하게 흔들려, 분위기 반전보다는 불안 요인이 두드러집니다. 

왓포드는 리그 초반 다소 부진했으나 결장 선수들의 복귀 가능성이 점차 보입니다. 공격에서는 그리브스가 여전히 명단에 합류하지 못하고, 2경기 출전했던 수비수 와일리도 부상으로 이탈 중입니다. 중앙 미드필드 핵심 차크베타제 역시 3경기 1골 이후 부상으로 결장하며 공격 전개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다만, 은가키아, 드워모, 멘디 등, 중원과 수비 자원들이 점차 복귀하면서 수비 안정성과 빌드업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호재가 나타났습니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경기당 0.5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체력적으로 충분히 준비된 상태로 나서 밀월 대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번 경기는 밀월의 체력 부담과 주축 선수 이탈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장전까지 소화하며 체력을 크게 소모한 밀월은 주중 일정이 없었던 왓포드와 대비되며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습니다. 홈 성적이 부진하고 득점력이 낮아 단기간 회복은 어렵습니다. 반면, 왓포드는 원정에서 날카로운 마무리는 부족하지만, 중원과 수비 자원들의 복귀로 밀월의 공격을 통제할 여지가 있습니다. 양팀 모두 최근 득점 효율이 낮고 무승부 빈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맞대결은 다득점보다는 신중한 경기 양상속에서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균형이 유지된채 무승부로 끝날 전망입니다. 

무승부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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