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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시카고는 4-3-3을 기반으로 점유를 유지하며 중원에서 템포를 조율하는 축구를 지향한다. 최전방의 쿠이퍼스는 박스 안에서 공간을 찾아 움직이며, 한 번의 볼 터치로 슈팅 각을 만드는 마무리 감각이 강점이다. 측면의 싱커나헬은 볼 운반과 드리블 돌파를 통해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지만, 중앙이 막힐 때 선택지가 제한되며 효율이 떨어진다. 중원의 오레겔은 전진 패스와 볼 배급으로 빌드업의 중심을 잡지만, 상대 압박이 강할 때는 템포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시카고는 최근 인버티드 풀백을 활용해 빌드업을 변칙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볼 소유를 안정시키지만 전방 결정력은 다소 들쑥날쑥하다.

☑️ 토론토 

토론토는 4-4-1-1 전술을 사용하며, 중원 밀집을 통해 안정적인 점유를 유지하려 한다. 2선의 브린힐드센은 전방에서 공을 지켜내며 동료와 연계 플레이를 만들어내지만, 속도감 있는 돌파는 다소 제한적이다. 중앙의 오소리오는 패스 조율과 템포 조절에 능해,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전진 패스 타이밍으로 경기 리듬을 바꾼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의 알론소 코엘로는 압박 회피와 짧은 패스로 안정성을 더하지만, 전진성이 부족해 공격 템포가 늦춰질 때가 있다. 토론토 역시 인버티드 풀백을 가동해 중앙 점유를 강화하지만, 이로 인해 경기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지고 전방으로의 직선 침투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이 경기는 양 팀 모두 인버티드 풀백을 활용해 중앙으로 선수들을 모으는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는 쿠이퍼스가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오레겔이 템포를 조율하지만, 밀집된 중원을 뚫기엔 다소 단조로운 전개를 보여줄 수 있다. 토론토 역시 오소리오와 알론소 코엘로가 중원 점유를 안정시키지만, 전방 침투와 직선적 속도에서 한계를 보일 수 있다. 양 팀이 동시에 중앙 지향적 축구를 구사할 경우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 교환이 잦아지고, 경기 템포가 자연스럽게 루즈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버티드 풀백이 동시에 가동되면 측면 폭이 줄어들어 공격 전개가 답답해질 수 있으며, 슈팅 기회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 결국 점유율 싸움만 이어가다 전후반 90분이 흐르는 동안 득점 기회가 극도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승/무/패] 무승부 ⭐⭐⭐ [추천]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