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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개막전에서 소노를 상대로 69대50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지훈이 3점슛 4개 포함 15점, 오브라이언트가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상대를 단 50점으로 묶어버린 그야말로 질식 수비가 빛을 발하며 KBL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공격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가스공사는 개막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76대98 패배를 당했습니다. 라건아, 벨란겔이 나란히 16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100점 가까운 점수를 내주며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을 보였고, 공격에서도 뚜렷한 활로를 찾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객관적인 전력과 현재 분위기 모든 면에서 정관장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입니다. 홈 코트의 이점과 개막전에서 증명된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정관장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첫승이라는 강력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는 가스공사이기에 절박함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될 수 있으며, 가스공사가 개막전과는 180도 다른 수비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의외의 접전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가스공사가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지만 끝내 승리는 홈팀 정관장의 몫일 것입니다. 

안양정관장의 승리와 오버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