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테 

포메이션은 4-4-2이며, 직전 경기에서 지로나를 상대로 4대0 대승을 기록했지만, 상대가 두 명의 퇴장을 당한 덕분에 수적 우위를 안고 손쉽게 풀어간 경기였다. 이반 로메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컨드 볼 집중력이 뛰어나지만, 압박 강도가 높아지면 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카를로스 알바레즈는 중원에서 활동량으로 균형을 잡지만, 템포가 빨라질 경우 볼 배급이 끊기면서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다. 우나이 벤세도르는 빌드업의 연결 고리지만, 강한 압박을 받을 때 쉽게 실수를 범하며, 탈압박 능력이 부족한 점이 치명적이다. 레반테는 직전 대승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는 수비 부담이 크며, 강팀을 상대로는 전후반 내내 수세적 운영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 레알 마드리드 

포메이션은 4-4-2이며, 음바페는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뒷공간 침투 능력으로 수비 라인을 단번에 붕괴시킨다. 비니시우스는 측면에서의 드리블 돌파와 컷백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상황을 창출한다. 발베르데는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바탕으로 중원을 완전히 지배하며, 전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 공격 템포를 끌어올린다. 레알은 기본적인 전력 격차 외에도 교체 자원의 질적 우위를 갖추고 있어, 경기 후반에도 힘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즉, 레알은 공격 루트의 다양성과 중원 장악을 통해 경기 전반을 지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팀이다.

레반테는 직전 경기의 대승으로 자신감을 얻었지만, 수적 우위라는 변수가 만든 결과였다는 점을 간과하기 어렵다. 이반 로메로와 알바레즈가 공격 전개에 나선다 해도, 레알의 압박 강도에 맞서기엔 한계가 뚜렷하다. 레알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를 앞세워 빠른 전환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할 것이며, 이는 레반테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핵심 무기가 될 것이다. 특히 발베르데가 중원에서 압박과 전환을 동시에 주도한다면, 레반테는 공 소유 시간을 확보하기조차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오늘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 차이와 전술적 상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흐름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증명하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승/무/패] 레반테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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