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바오 

포메이션은 4-2-3-1이며, 이냐키 윌리엄스는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폭발적인 돌파와 직선적인 스프린트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는다. 알렉스 베렝게르는 하프스페이스에서 연계와 크로스를 동시에 수행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킥력을 발휘한다. 오이안 산세트는 중원에서 템포를 조율하면서도 박스 근처에서 침투와 슈팅 타이밍을 적극적으로 가져가며, 2선 득점 자원으로 위협적이다. 다만 주전 수비수 다니 비비안이 퇴장 징계로 빠지면서 수비진 안정감이 흔들릴 수 있는 부분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에서의 강한 압박 전개와 높은 점유율 유지 능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살아날 전망이다.

☑️ 지로나 

포메이션은 4-5-1이며, 바나트는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 시도로 공격 활로를 넓히지만, 마무리 정확도는 기복이 크다. 아스프리야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살려 역습 루트를 만들어내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공간 활용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반 마르틴은 2선에서 연계와 전개를 담당하지만, 중원에서의 압박 강도가 높은 팀을 상대로는 볼 간수 능력이 흔들린다. 게다가 주전 미드필더 비첼과 주전 수비수 비토르 헤이스가 동시에 퇴장 징계로 결장하면서, 전력상 치명적인 약점을 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유독 집중력 저하와 멘탈 붕괴 장면이 반복적으로 드러나, 강팀 원정에서는 쉽게 무너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빌바오는 윌리엄스와 베렝게르의 측면 돌파와 산세트의 2선 침투가 결합되며 공격 전개 속도가 빠르게 살아난다. 홈에서의 강력한 압박은 지로나의 중원 전개를 끊어내는 데 효과적이며, 수비 결장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방 압박으로 단점을 가릴 수 있다. 지로나는 미드필더와 수비진 핵심 자원의 동시 결장으로 인해 빌드업 안정성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원정에서 유독 불안했던 멘탈 문제까지 겹치면, 빌바오의 압박과 템포를 견뎌내기 쉽지 않다. 결국 이 경기는 빌바오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하며 홈에서 경기를 확실히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승/무/패] 빌바오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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