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뇰 

포메이션은 4-2-3-1이며, 중원에 3명의 자원을 배치해 볼 점유와 전개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간다. 하비 푸아도는 좌측에서 빠른 침투와 컷인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로베르토 페르난데스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히 공간을 활용한다. 에두 엑스포지토는 경기 리듬을 조율하며, 전진 패스로 2선과 최전방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래서 에스파뇰은 자연스럽게 전개 속도를 주도하고, 중원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압박을 벗겨내며 기회 창출 빈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볼 점유율에서 앞서 나가는 순간, 홈 이점을 더해 경기 전체를 컨트롤할 가능성이 커진다.

☑️ 발렌시아 

포메이션은 4-4-2로 단순하면서도 압박과 속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주마는 좌측에서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드리블 돌파로 수비 뒷공간을 직접 공략하고, 산타마리아는 전방에서 강한 활동량으로 수비 라인을 흔드는 자원이다. 디에고 로페스는 측면에서 크로스 공급으로 공격 루트를 보강하지만, 중원 숫자가 적어 빌드업 전개가 끊길 때가 많다. 때문에 중원에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 단순한 롱볼 전개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상대에게 주도권을 쉽게 내줄 수 있다. 특히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져 위험한 공간이 자주 발생한다.

에스파뇰은 4-2-3-1 전형을 활용해 중원 우위를 확실히 가져가며, 볼 점유율에서 앞서나갈 가능성이 크다. 푸아도의 돌파와 엑스포지토의 패스 공급은 발렌시아 수비 블록을 흔드는 핵심 무기다. 반면 발렌시아는 4-4-2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중원에서 수적 열세를 감수해야 하고, 이는 빌드업과 점유율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단주마와 로페스가 빠른 전환으로 기회를 만들 수는 있지만, 전개가 끊기면 공격 루트가 단조롭게 변한다. 결국 오늘 경기는 중원 장악력과 점유율 흐름을 장악하는 에스파뇰이 홈에서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

[승/무/패] 에스파뇰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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