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빌라 (유로파리그/패패무패무) ​ 

아스톤빌라는 이번 유럽 무대 첫 경기를 앞두고 리그와 컵 대회에서 촘촘한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 소모가 누적된 상태다. 최근 리그 및 컵 대회 경기에서 공격의 날카로움은 다소 떨어졌지만, 안정적인 수비 집중력과 홈에서의 꾸준한 결과로 홈 어드밴티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 평균 기대득점은 0.9 수준으로 골 결정력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주전 자원들의 출전이 정상적으로 보장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부상자의 존재가 전력 설계에서 변수가 되고 있다. 아마두 오나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유리 틸레망스 역시 종아리 문제로 최근 리그와 컵 경기에서 모두 결장 중이다. 이 두 선수는 중원에서 볼 배급과 전환 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자원들로, 이탈 시 아스톤빌라의 공수 밸런스 유지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다만 마티 캐쉬, 존 맥긴, 올리 왓킨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즈리 콘사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왓킨스와 맥긴은 최근 팀 내 공격과 전환 과정에서 가장 활발히 기여한 선수들이며, 마르티네스는 중요한 순간마다 슈퍼 세이브로 승부를 바꿀 수 있는 골키퍼다. 오나나와 틸레망스의 이탈로 인해 중원 압박력이 떨어질 수 있으나 홈에서의 응집력과 수비진의 집중력이 그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크다.

볼로냐 (유로파리그/패패승패승) ​ 

볼로냐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꾸준히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원정에서는 다소 기복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수비 집중력은 강점을 이어가고 있으나, 공격 전개 과정에서 득점력이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잦다. 최근 경기 패턴을 보면 xG는 평균 1.22로 나오며, 총 세 경기에서 세 골을 득점하고 네 골을 기록한 아스톤빌라보다 앞서지만 효율성 자체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 전개에서는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버티는 힘을 보여주었지만 체력 소모가 연이어 부담으로 작용해 후반으로 갈수록 실점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장자는 팀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 츠로 임모빌레는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고, 니콜로 카살레와 토마소 포베가 역시 같은 부위 문제로 전력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술레마나는 무릎 부상으로 복귀가 불가하며, 보니파치 역시 활동 중지 상태다. 이들은 모두 최근까지 소속팀 1군 명단에 포함된 자원으로 현지 언론에서도 이번 경기 출전 불가가 확정되었다고 다루고 있다. 특히 카살레는 수비 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아왔기에 그의 공백은 원정에서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공격에서는 임모빌레와 술레마나가 나서지 못해 득점 루트의 선택지가 줄어든다는 점도 대응에 제약을 더한다. 이러한 상황은 원정에서의 불안정한 흐름과 맞물려 팀 전체적으로 부담을 크게 키우고 있다.

이번 경기는 체력 변수와 결장자 현황이 크게 작용하는 매치업이다. 아스톤빌라는 중원의 핵심 자원들이 빠졌지만 홈에서의 응집력이 강하고, 수비 조직력과 키 플레이어들이 정상적으로 출전 가능한 점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볼로냐는 공격과 수비에서 동시에 주전 자원이 대거 이탈하며 전력 공백이 뚜렷하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자주 노출된 득점력 부족과 후반 집중력 저하는 이번 경기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아스톤빌라가 리듬을 잡는다면 다득점보다는 한 골 차 승부로 이끌 가능성이 크며, 체력 소모 환경과 결장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수비 기반의 신중한 운영을 통해 경기를 가져갈 수 있다. 전력 구성과 최근 경기 흐름을 종합하면 아스톤빌라의 1-0 승리를 예상한다.

승무패 : 아스톤빌라 승 ​ 

언더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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