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쿠바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형성하려 하지만, 압박 타이밍과 라인 간격 유지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잦다. 포백은 수평 간격을 유지하려 하지만 순간적인 측면 침투와 중앙 침투를 동시에 막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중원은 볼 회수 후 빠른 전환을 시도하지만 패스 선택이 단조롭고 템포가 끊기는 장면이 자주 발생한다. 측면 자원은 기동성을 활용해 역습을 전개하지만, 상대의 압박이 빠를 때 탈압박 능력이 떨어지며 전진이 막히는 경우가 많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소모로 압박 강도가 급격히 약화되고, 세컨드 볼 싸움에서 밀리며 전술 응집력이 무너진다. 결국 쿠바는 초반 수비 조직력으로 버티더라도, 전환 속도와 후반 체력 유지에서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4-2-3-1을 기반으로 점유율과 패스 템포를 동시에 조율하며 상대를 흔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중앙 미드필더는 빌드업의 안정성과 볼 순환 속도를 유지해 상대 수비를 흔들고, 2선은 박스 근처에서 라인 브레이킹 패스로 위협을 만든다. 특히 측면 풀백 로드리게스와 고로시토가 인버티드 형태로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면서 순간적으로 미드필더 숫자 싸움에 가담한다.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쿠바의 포백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측면과 중앙을 유기적으로 스위칭해 쿠바가 간격 유지에 실패하도록 유도하며, 파이널 서드에서는 짧은 패스 연계와 박스 안 침투로 마무리한다. 후반에도 볼 점유를 유지하며 경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쿠바가 체력적으로 흔들릴 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창출한다.

아르헨티나는 인버티드 풀백을 활용해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고, 점유율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게스와 고로시토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혀들며 쿠바의 수비 블록을 흔들고, 중원에서 공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바는 포백 간격 유지와 압박 타이밍에서 흔들리며 이런 전술적 스위칭을 막아내기 어렵고, 볼 회수 이후 빠른 전환도 매끄럽지 않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와 세컨드 볼 대응력이 떨어지며, 경기 주도권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아르헨티나는 점유율 기반의 경기 관리 능력과 순간적인 템포 변화를 통해 쿠바 수비를 흔들며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결국 이 경기는 점유율, 전술 유연성, 후반 운영력에서 아르헨티나가 확실히 앞설 수 있는 매치다.

[승/무/패] 쿠바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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